해밀 글

어머니와 가락지

해밀 작가 2025. 1. 2. 06:21

★어머니와 가락지

                        
동그란 형체에 금빛 옷으로 치장한
너의 아름답던 모습이
흐르는 세월따라 퇴색해 가고

한평생 어머니와 함께한
삶의 무게로 야위어진 너의 모습
크고 작은 흠집들은 삶의 애환으로 새겨져

가슴 가득 짓누르는 서러움의 자락들이
회한의 눈물로 얼룩 되어
지나간 세월 함께했던 흔적으로 남았구나

찢긴 삶 속에 함께한  
동그란 너의 몸에 새 옷 입혀 장식한들
짓눌린 어머니 모습은 그대로인데

무언의 대화로도
느낄 수 있는 내면의 상처들
깊은 시름으로 또 한밤 지새우고

깊게 패인 주름은
속울음 삼키며 가슴앓이하는
어머니의 삶에 대해 아린 여정이구나

- 조미하 1집 <꿈이 있는 한 나이는 없다> 中-

#어머니와가락지 #조미하
#조미하1집꿈이있는한나이는없다
#조미하2집결정했어행복하기로
#조미하3집내인생의봄날은오늘

☆詩가 음악이 되는 해밀노래숲☆
해밀의 詩로
AI가 공동작사 작곡한 음악입니다
#AI음악 #AI노래 #AI뮤직 #AI노래듣기 (MADE WITH SUNO)

https://youtu.be/Iup7brA9ZAU?si=MjT7RiscCLVfJX5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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