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은 길지 않아요모임 갔다가대리운전을 하고 귀가하는 경우가종종 있다어쩌다 기사님과 대화를 하다 보면참 열심히 사시는구나 싶어감탄할 때가 많다사업이 기울어 접었는데나이가 있어 취직이 안돼서낮엔 공사장에서 밤엔 대리운전하신다는 분부터가족이 병원에 있어 낮엔 택배밤엔 대리하고 새벽에야 병원에서 한숨 주무신다는 분까지 참 사연도 가지가지다파출소 취객 꼴불견 1위가"내가 누군지 알아? 그 자리 지키려면제대로 안 해?" 혀 꼬인 소리로 별 협박을 다하는 인간들이 많다는데이렇게 어떻게든 살아보려고애쓰시는 분들 보면 눈시울이 뜨거워지고내가 같은 상황이라면 저렇게 열심히 살아갈 수 있을까 의문을 가져본다늦은 시간 칼바람 맞으며 버스 정류장으로 뛰어가는 대리 기사님의뒷모습을 보며 해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어둠은 길지 ..